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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사그내길에 여성친화 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사그내길'이라는 테마로 사그내길 11일 대 골목길에 조성된 '여성친화 안심마을'은 어둡고 낙후된 지역을 여성과 아이들이 다니기 안전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예정지로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하고 지역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시범마을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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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노후 담장에 벽화 및 도색작업,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조성,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LED등을 설치해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안전에 취약한 골목길을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안심마을로 조성해 사회적약자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물리적인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망까지 함께 조성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업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