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이재준)는 고양의 '진밭두레농악'이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문화원엽합회가 주최한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제출한 영상작품을 전문가 심사위원이 비대면 심사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진밭두레농악은 찰진 논밭에서 농사의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해 부르던 농악이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문화원 정발초 풍물반과 정발중학생, 진밭두레패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진밭두레농악의 전통성을 잘 살리고 시대에 맞게 스토리텔링했다는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입상작으로는 대상에 고양의 진밭두레농요가, 최우수상 성남의 성남오리뜰농악, 우수상은 광지원농악(광주)·철산리 두레농악(광명),동두천 이담농악(동두천)이 공로상은 용구놀이 중 하손곡두레농악(용인)이, 예술상은 수원두레농악(수원)·양주 큰오미 집터다지는 소리(양주)·의왕 왕곡 동제(의왕)가. 민속상은 구리시 벌말다리밟기(구리)·신지리 장채놀이(여주)가 각각 수상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11월 6일부터 고양문화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고양문화원 이승엽 원장은 "진밭두레농악을 완벽히 공연한 정발초교 풍물단 학생들에게 무한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정발초교의 고양 진밭두레농악이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전통문화 보존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밭두레농악은 1919년 일제 강점기에 진밭두레패 깃발에 태극기를 달고 만세운동을 하는 등 항일운동을 한 역사성이 깊어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전통무형문화유산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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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관계자와 정발초교 학생등이 '진밭두레농악'을 공연해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5 /고양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