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사업소는 남수동 문화재구역 복원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11-57 일원 1만7천956㎡ 부지에서 진행된 문화재구역 복원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 9월 시작했다.
수원화성 창룡문~봉돈 구간 성벽 경사면(내탁부)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공원을 조성하며 주택지에 인접한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계획됐다.
시는 창룡문~봉돈 구간 내탁부의 콘크리트 옹벽과 주차장을 철거한 후 잔디를 심고, 공원 산책로도 조성했다.
또 319m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해 차량·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확보했다.
김현광 화성사업소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원형을 되찾는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문화자원의 가치를 보전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