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통한 N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 거주 평택확진자(#140)로 시작된 N차 감염자가 이날 기준 22명이 됐으며,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5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지병 치료를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시 140번 확진자(광주시 거주, 70대 남성) 관련 가족모임 확진자는 지난 1일 8명에 이어 사흘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송정동 거주 확진자(광주시 #227)는 전날 확진된 광주시 22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226번은 평택확진자와 접촉했던 광주 224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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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3일 2명이 추가돼 타지역 포함 코로나 19 누적환자가 156명이 됐다. 사진은 SRC 재활병원. 2020.10.18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3일 2명이 추가돼 타지역 포함 누적환자가 156명이 됐다. 이에따라 환자 47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간병인·보호자 60명, 의료인력·기타직원 18명, 병원 외 전파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가족 20명과 지인 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SRC재활병원 코호트격리자에 대해 6차 추적검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평택시 140번 확진자 관련 주변인 검사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