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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10일 921억원의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알렸다.

펀드는 대표자나 임직원 평균 나이가 만 19세이상 만 39세 이하의 기업(청년기업)이나 설립 3년이하 혹은 설립 7년이하이면서 그간의 매출이 연 20억원이하인 기업(창업기업)에게 투자한다.

921억원 중 550억원을 (주)LSK인베스트먼트가, 371억원을 (주)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시는 871억원의 펀드 조성을 지난 5일 마쳤으나 LSK인베스트먼트가 선포식 날 오전 50억원을 더 끌어왔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운용사 두곳과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3자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년기업인과 예비 창업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운용에 대한 비전과 설명회도 진행됐다.

빠르면 연내 투자가 시작돼 펀드운용기간 8년 동안 안양관내 소재 또는 관내로 이전예정인 청년·창업(초기)기업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했던 창업펀드가 드디어 조성돼 운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청년층 창업을 돕고 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