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공무원노조 '합의'
진행중인 과제 수행만 끝내기로
향후 운용방안 '적극 협의' 약속
팀 성격을 놓고 이견이 분분했던 광주시청내 '창의개발TF팀'(11월10일자 8면 보도=광주시 '창의개발 TF 운영' 노조 반발…신동헌 "망신주기 아냐")이 노사합의를 통해 운영을 종료키로 했다.
지난 13일 신동헌 광주시장과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부터 운영중인 '창의개발TF팀'을 현재 진행중인 과제수행만 완료되면 종료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다만 향후 명칭변경 등 운영방안을 노조와 협의해 보다 나은 방향을 찾기로 했다.
당초 해당 팀은 시정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팀원에게 연구과제를 부여해 성과를 내보자는 것이었다.
2명의 국·과장이 이곳으로 지원 발령을 받았고, 시가 '필요에 따라 임시로 조직을 구성한 한시적인 조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달 말에는 광주시공무원노조가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후 노사측은 협의에 나섰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노사가 마음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는 물론 노조가 일하는 풍토 조성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입장문을 통해 "신 시장이 보여준 노동존중 정신과 포용력, 소통 행정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조합원도 민선 7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논란 '광주시 창의개발TF팀' 운영종료키로
입력 2020-11-15 22:21
수정 2020-11-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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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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