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양상민과 1년 더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상민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수원 소속으로 경기에 더 출전하게 됐다.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7년 수원 유니폼을 입은 양상민은 구단 최장수 선수로 군림해왔다. 양상민은 2008년 K리그, 하우젠컵과 4차례 대한축구협회(FA)컵 등 지난 14년간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원에서 들어 올렸다.
또 올 시즌 구단 통산 7번째로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고,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부상 투혼을 펼쳐 수비 안정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수원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카타르로 출국하는 선수단에 팀의 '명예 팀닥터'인 신신파스가 함께한다고 전했다. 수원은 이번 시즌 신신제약과 손잡고 수원 삼성 스페셜 에디션 '신신에어파스F 2020'을 출시하고 명예 팀 닥터로 위촉한 바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