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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확진자 중 한 명이 야탑초등학교 학생 22명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방역 당국이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2020.11.18 /경인일보DB

성남시에서 확진자 중 한 명이 A초등학교 학생 22명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방역 당국이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A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성남시는 18일 "분당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성남 554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성남 555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성남 556번), 중원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성남 557번), 중원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성남 558번),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성남 559번)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성남 556번 확진자는 방역 당국 역학 조사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야탑초등학교 학생 22명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성남 556번은 남편(성남 555번)에게서 감염됐는데, 남편은 수원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 556번과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2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초등학교는 오늘 하루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성남 554·559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성남 554번은 광주시 확진자, 성남 559번은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성남 557번·558번은 손녀와 조모 사이로, 손녀가 먼저 지난 13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