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건설자원협회와 계절관리제 협력을 다짐했다.
한강청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2021년3월) 시행에 앞서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한국건설자원협회 대표 및 수도권 임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24일 개최했다.
한국건설자원협회는 2005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과 순환골재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건설폐기물중간처리사업장 420여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이날 한강청은 지난 계절관리제 정책효과와 제2차 시행계획, 각종 제도를 설명하고 회원사에게 미세먼지 배출저감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처리업계의 환경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무자 교육 지원, 환경재난 복구 협조체계 마련, 시민대상 환경교육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 등도 논의했다.
정병철 한국건설자원협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정책에 전체 회원사가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은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경윤 한강청장은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이라는 정부혁신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계절관리제가 종료되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건설자원협회를 비롯, 산업계와 소통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회답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