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 페어'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막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도자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 박람회다.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00℃의 온(溫)택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1천300℃에서 구워지는 도자기를 온라인을 통해 만난다는 의미와 도자를 통해 거리두기를 넘어 일상의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어에는 123개 요장의 2천300여개 도자 상품이 전시된다. 이천과 여주, 광주 도자기 업체를 중심으로 신진작가와 도예 명장 등도 함께 참여한다.
또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페어는 기획전을 통해 날짜별 이벤트 상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페어 기획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리빙윈도 내 창작공방-도자기거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페어 종료 후 우리 도자를 구매할 수 있는 도자기 전용 테마 쇼핑 공간 구축을 위해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네이버 리빙윈도 창작공방 카테고리에 온라인 도자기거리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는 ▲음식과 도자의 만남(27일) ▲생활 속 핸드메이드 도자기 작품 만나기(28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환경을 생각한 도자기(29일) ▲문도방의 달항아리 물레시연(1일) ▲생활주방도자를 통한 식탁 꾸미기(2일) ▲한국명품도자기, 도예명장들의 작품 만나기(3일) ▲원예도자와 함께하는 플라워 스타일링(5일) ▲일상의 포인트! 인테리어 및 장신구 도자기(6일)로 구성된다.
쇼핑라이브 채널 접속은 경기도자페어 공식홈페이지(ceramicfair.co.kr)-이벤트 페이지나 네이버 검색창에 '쇼핑라이브'를 입력하면 된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페어는 201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도자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