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이재준)가 25일 2021년 예산(안) 총 2조6천975억원을 확정하고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올해 대비 0.2% 소폭 증가한 액수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성장 둔화와 교부세 감소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 경상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사업구조조정과 신규투자 억제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주민 숙원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은 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드러난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복기하며 새로운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도시의 구성원 중심으로 '권리를 더하고, 불편을 덜어주고, 투자하여 배가 되고, 성장의 이익을 나누는' 2021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고양시, 2021년도 예산안 '2조6975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입력 2020-11-25 22:53
수정 2020-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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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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