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위탁 운영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직원들이 검준산업단지에서 '나의 건강노트'앱 홍보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11.26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제공

가천대, 2022년까지 위탁운영 선정
이동버스·건강노트 앱 활용 '호응'


가천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김희걸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보건관리자 채용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설립됐다. 직종별 유해요인 파악을 통한 전문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전국 23곳에 근로자건강센터가 개소·운영되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4월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는 양주시 검준공단에 센터와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에 분소를 두고 있다.

센터에는 의사,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코로나19로 센터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도 ▲직업병예방 등 근로자 건강상담 ▲직업환경(작업관리)상담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현장에서 전문적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근로자를 위해 사업자방문 건강상담, 전화 건강상담, 이동버스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 상담 등도 실시하고 있으며 '나의 건강노트' 앱을 활용해 스마트한 건강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희걸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장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해 전문 건강 상담부터 심리 상담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해 산업현장에서 애쓰시는 근로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