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민경삼 대표와 김원형 감독이 오는 30일 취임식을 연다.

김 감독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해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취재진, 팬 등 외부 인사 없이 진행된다.

한편 SK는 주전 포수 이재원(32)이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SK 구단은 26일 "이재원은 2018년과 2019년 SK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새 시즌 다시 주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선수단 미팅에서 주장 선임에 대해 "SK에서 선수, 코치 생활을 할 때 이재원의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눈여겨봤다. 새 시즌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동한 최정에게 고맙다. 1년 만에 다시 무거운 역할을 맡게 됐는데, 독하고 책임감 있게 선수들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