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일대를 경기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달라"
난개발 이미지가 덧씌워진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지역에 대해 신동헌 광주시장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같이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성남시로 편입해달라'는 시민청원까지 올릴 만큼(11월18일자 제8면 보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광주시 온라인 시민청원광장에는 해당 지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이 수십개 올라와 있고, 민원마다 많게는 수천개의 공감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지역은 분당과 인접해 분당생활권으로도 불리며, 타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확대돼 개발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광주지역 특성상 각종 규제에 묶여있다보니 개발이 용이치 않았고, 소규모 개별 건축이 성행해 선형적·산발적 형태의 산지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로인해 주택은 팽창하는데 학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난개발 이미지가 덧씌워진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지역에 대해 신동헌 광주시장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같이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성남시로 편입해달라'는 시민청원까지 올릴 만큼(11월18일자 제8면 보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광주시 온라인 시민청원광장에는 해당 지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이 수십개 올라와 있고, 민원마다 많게는 수천개의 공감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지역은 분당과 인접해 분당생활권으로도 불리며, 타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확대돼 개발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광주지역 특성상 각종 규제에 묶여있다보니 개발이 용이치 않았고, 소규모 개별 건축이 성행해 선형적·산발적 형태의 산지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로인해 주택은 팽창하는데 학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 지역 과대과밀학급난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해 지역내 광명초교의 경우, 올해 학급당 41.1명(적정인원수 25명)의 초과밀 편성이 예상되면서 긴급히 운동장에 컨테이너교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교통난도 상당해 출퇴근시간이면 주택가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과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엉켜 극심한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개통될 용인 포곡에서 오포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이 연장되면 교통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이 도지사가 이 일대를 찾아 그동안 진행된 산지개발 현장을 둘러보자 신 시장이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 지역에 대해 경기도의 특별예산지원을 호소했다. 신 시장은 "다각도로 현안을 타개할 대안마련에 고심하고 이웃 지자체와도 협의하고 있으나 문제는 예산이다. 난개발 치유를 위해 도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간절함을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