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21년도 예산안으로 7천393억6천여 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예산안을 세수원 감소 등을 감안해 올해보다 2억8천여만원(0.03%)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으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81억여원이 증가한 5천862억원으로, 특별회계는 2천785억원이 감소한 1천249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33.28%(2천44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9.73%(598억원), 환경분야 7.39%(454억원), 문화관광 분야 6.47%(397억원)로 배정했다.

일반회계 지방세 수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반영해 올해보다 1.72% 증가한 856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올해보다 5.13% 증가한 1천912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지방 교부세는 2천억원으로 추계했다.

군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감염병 대응·국민안전 강화, 생활 SOC 확충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분야에 예산을 최대한 반영·편성했다.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노인·청소년 복지에 891억원, 취약계층 지원에 439억원, 보육·가족여성 복지에 378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주요 기간시설 사업으로는 양평우회도로 교통환경개선에 6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3억원, 서양평하이패스IC 개설에 50억원, 양덕~구미 도로확포장에 10억원 등이 투입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