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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린이시에서 열리는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 군포시가 전용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2020.11.30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 내 보세구역을 활용한 유통을 시작한 가운데(11월18일자 9면 보도=군포시, 中보세구역 활용 유통 착수…위챗 주문 동시에 2~3일내 현지배송) 오는 4일부터 현지에서 개최되는 수입상품박람회에도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관내 기업 제품들의 홍보에 나선다.

시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린이시 란산구 쌍영로 일원에서 열리는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 참가키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박람회에 세계 각국 도시들의 참가가 무산됐지만, 최근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 군포시는 중국 시장 진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 

지자체 단위로는 전 세계에서 군포시가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군포브랜드관' 온라인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생방송 형태로 군포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한대희 시장은 박람회 개막일인 4일 린이시 인민정부의 최고 수장인 왕안덕 당서기를 포함한 린이시 수뇌부 관계자들과 화상 접견을 실시,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군포브랜드관 운영에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