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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평화와 코로나 시대 새롭고 다양한 관광 트렌드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파주가 되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08년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에 이어 2012년 '파주 북소리축제'가 경인일보 히트상품 대상을 수상한 이후 8년만인 2020년 남북관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급변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관광 파주'의 대표축제로 다시금 경인일보 히트상품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4·1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어느 정도 해빙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결코 녹록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지난해 중단된 DMZ 평화관광이 올해 9월 어렵게 재개됐어도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200명으로 제한되고 파주 DMZ평화의길 2단계 사업 또한 유엔군사령부 승인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어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가올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기존 DMZ관광지를 비롯해 임진각 곤돌라, 비무장지대 철거 GP(소초) 등 신규 관광자원을 활용한 '평화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북 해빙 및 코로나 이후 '관광 파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2016년 전국 최초 산악 현수교인 출렁다리가 설치된 감악산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장호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공릉호수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삼릉 및 공릉캠핑장과 연계시켜 가족단위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