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개통 등 유동인구 확대 따라
탄벌A에 복합문화·이주택지등 조성
삼리B지구는 지식산업센터 입지
광주시 탄벌동 일원의 탄벌A지구가 광주형 행복주택용지, 복합문화용지 등으로 거듭난다. 곤지암읍 삼리B지구 등은 공업지역이 확대된다.
1일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벌A지구 등 4개소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계획에 대해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증가율 3.4%)와 경강선 개통으로 인한 유동인구 확대(하루 광주역 1만820명)에 따른 것으로 급격한 개발압력에 따른 주거·공업용지의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뤄졌다.
탄벌A지구(탄벌동 138-3번지)의 경우 국·공유지를 활용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청년·대학생·노년층을 위한 광주형 행복주택용지, 창업·일자리 비즈니스센터용지, 문화·복지·체육 등 복합문화용지, 구도심권의 재생·재개발에 대비한 이주택지용지 등의 계획을 담았다.
또한 탄벌A지구를 제외한 3개 지역(추자A지구-오포읍 추자리 92-3번지 일원, 삼리A지구-곤지암읍 삼리 111-1번지 일원, 삼리B지구- 곤지암읍 삼리 523번지 일원) 대부분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기반시설 없이 우후죽순으로 주택, 공장, 창고 등이 입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과 용도지역 상향(자연녹지지역·주거지역·공업지역)을 통해 계획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인접 토지와의 공동개발, 지식산업센터 등 권장용도 건축, 건축한계선 주차장 확보를 통한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계획 등을 포함, 토지의 가치상승 효과 등을 담은 내용을 공고했다.
이중 삼리B지구의 경우 산발적으로 입지한 관내 2천618개 공장용지 부족문제 해소와 소규모 영세공장의 이전을 유도하고자 공업지역을 확대해 첨단산업(지식산업센터) 입지 등을 통한 공장밀집지역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시는 주민열람 공고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하고 이달 중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내년 초 경기도에 용도지역변경 신청 등 행정절차를 통해 내년 하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