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 팀장 1명이 안양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하던 중 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과천시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보건소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보건소 청사를 전면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는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시는 선별진료소는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은 수험생 검사를 위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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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16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11.16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안심카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에 대해 송구하다고 전하고 "언제 어느 곳에서 감염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커졌다"며 개인 위생방역 수칙 준수와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