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과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3일 멤버 진의 고향인 과천시에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여성용품 244세트(7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여성용품은 '아미'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생일(4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22일까지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기탁품을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여학생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아미'측은 "평소 꾸준히 기부하는 진의 모습을 보고 기부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기부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부가 어려운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 있는 문화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 뜻깊은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물품을 잘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