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3년 광주시가 주경기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완공 예정인 가운데 이에 맞춰 '경기도민체전' 유치의 뜻을 밝혔다.
3일 시는 시장실에서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확충 기본계획 수립 용역' 관련 최종 계획안 서면보고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시 공공체육시설 조성의 기본계획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종합운동장, 광주 실내수영장 등 대형공사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운동장 완공시기에 맞춰 도민체전을 유치할 계획을 내비쳤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종합운동장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시는 도민체전을 유치하지 못했다. 도내 시군중 도민체전을 열지 못한 곳이 몇곳 안되는데 주경기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도민체전 유치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별도로 시는 체육시설과 관련해 공설운동장의 경우 주차장과 체육시설이 입체화된 시설로 탈바꿈해 기존 체육시설 이용에 문제없이 주변 시가지 및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종합운동장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