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인천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9회 경인봉사대상' 시상식이 3일 경인일보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1982년 처음 제정된 경인봉사대상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살아온 이들을 찾아 격려와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농업인 부문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일반 공무원, 교직,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군 공무원, 우정 공무원, 지역봉사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1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정용왕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이철웅 경인지방우정청 운영지원과장(사업지원국장 직무대리)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는 "각 영역에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봉사 정신이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행복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라며 "수상자들처럼 지역 사회에서 봉사가 계속되면 사회를 행복하고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해주신 수상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중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경인봉사대상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사)나눔문화예술협회에 기부했다. 임인식 성남 금광중 교장도 기부 의사를 밝혀 봉사 정신을 드높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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