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정세균 국무총리 만나 수질보전 특대고시
지난 7일 신동헌 광주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수질보전 특대고시 폐지 건의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2020.12.7 /광주시 제공

"불합리하고 중첩된 조항으로 광주시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특대고시를 폐지해달라."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90년도에 해당법이 제정된 이후 수질오염총량제 의무도입 등 법률 제·개정의 변화에도 불구, 불합리한 중첩 조항으로 광주시 개발 및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를 폐지해 줄 것"을 정 총리에게 건의했다.

또 지역 광역교통망 형성에 주축이 되는 국책사업인 '위례~삼동 연장사업'과 '경강선 연장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연계사업, 분당~오포철도사업(8호선 연계) 등이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신 시장의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내 제7코스인 '성지 순례길 조성'에 대한 협조 주문 등에 대해 정 총리는 "현안사항들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