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도성훈)은 8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김창남)에 용현동 라면 화재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21만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2021년도 적십자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용현동 화재 사고 직후 피해를 입은 형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5~8일 인천지역 학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기부금은 생존한 형의 교육비와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자체적인 솔루션실무위원회, 교육청 등과 협의해 형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용현동 화재 피해 학생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