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하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운 '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이 J리그 빗셀 고베(일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수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카타르에서 진행한 2020 ACL 8강전 대진 추첨을 한 결과 10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고베와 8강전을 벌인다.
고베는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팀이다. 당시 수원은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 골로 고베를 제압, 광저우 헝다(중국)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수원 +1, 광저우 0)에서 이겨 극적으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카타르에서 진행한 2020 ACL 8강전 대진 추첨을 한 결과 10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고베와 8강전을 벌인다.
고베는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팀이다. 당시 수원은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 골로 고베를 제압, 광저우 헝다(중국)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수원 +1, 광저우 0)에서 이겨 극적으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수원은 8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16강전에서 후반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연속골로 지난해 일본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이번 ACL을 통해 수원은 고베와 요코하마를 잇따라 물리치는 등 'J리그 킬러' 팀으로 급부상했다.
또 다른 K리그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