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곽영진)와 생활안전연합회,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0일 형편이 어려운 이웃 13개 가정에 연탄 4천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직접 전달 대신 업체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정부경찰서 등은 지난해에도 사랑의 연탄 4천장을 배달하는 등 매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홍학선 생활안전연합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겨울이 따뜻할 수 있도록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영진 서장은 "연탄 나눔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경찰·민간단체·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동체 치안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