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클럽 출신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7분 쐐기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뒤 6분 만에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영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이후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을 얻어 14위(승점 11)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U-15 팀인 광성중과 U-18 팀인 대건고 출신으로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2018-2019시즌 독일 4부 리그에 속한 뮌헨 2군에서 29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지난해 6월 현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정우영 獨 '데뷔골'
인천Utd 클럽 출신 분데스리가 활약
입력 2020-12-13 20:48
수정 2020-12-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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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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