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애드워드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반환미군기지 캠프 에드워즈. 2020.12.13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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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반환된 파주지역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최근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11월7일)된 데 이어 2023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파주지역 반환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조리읍 캠프 하우즈, 광탄면 캠프 스탠턴,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와 캠프 개리 오언 등 5곳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캠프 하우즈, 스탠턴, 에드워즈 등 3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지난 6월 GS건설 컨소시엄과 캠프 스탠턴을, 11월30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캠프 에드워즈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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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하우즈


캠프 하우즈,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개발’
4576가구 주택용지·공원, 내년부터 진행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캠프 하우즈(61만1천㎡)는 공원으로, 주변지역(47만5천㎡)은 4천576가구의 단독·공동주택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시와 공공환원계획 등 관련 협의를 거쳐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 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사업자 선정 후 '실시계획인가' 절차 진행 중인 2018년 9월 시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면서 '파주시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 제기돼 1심에서 파주시가 승소하고 현재 2심이 진행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캠프하우스
조리읍 봉일천 반환미군기지 캠프 하우즈 개발계획 조감도.

■ 캠프 스탠턴

번번이 사업 무산으로 방치됐던 ‘스탠턴’
2025년까지 주변지역 등 97만㎡ ‘새단장’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은 2004년 미군 부대가 완전 철수한 후 환경복구를 거쳐 대학 유치 등 개발사업이 시도됐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방치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곳에 제조·물류시설, 방송 제작시설, 970가구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초 시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면 2025년까지 3천400여억원을 들여 캠프 스탠턴과 주변지역 등 총 97만여㎡를 개발하게 된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반환미군기지 및 주변지역 관련 특별법'에 따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캠프 에드워즈


학교·공원 등 기반시설 계획된 ‘에드워즈’
현대ENG 컨소시엄, 공공시설 용지 기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1월30일 시와 캠프 에드워즈(63만㎡)에 약 6천가구, 1만4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현대ENG 컨소시엄은 공공환원 계획으로 캠프 에드워즈내 공공시설 용지를 지역민을 위해 기부채납하기로 시와 합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 지원 등 적극 협조하고 현대ENG는 재원조달,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 사업을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 캠프 자이언트·개리 오언

‘자이언트’·‘개리 오언’ 이달중 재공모
GTX-A·고속도로 확충… 유치 총력전

 

=시는 지난해 7월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에서 무산된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48만㎡)와 개리 오언(69만㎡)에 대해 12월 중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외부 용역을 통해 캠프 자이언트는 남북 경협 전초기지로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경의·중앙선 문산역에 인접한 입지 여건을 반영해 향후 개성공단과 농어촌 질병, 인근 군부대 수요를 고려한 거점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캠프 개리 오언은 향후 캠프 자이언트 업무단지 근무자의 주택 수요, 남북 경협 활성화 때의 주거용지 수요 등을 고려해 신도시 규모의 주거시설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지난 11월 초 개통된 서울∼문산 고속도로, 2023년 개통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수도권 제2순환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커진 상태다. 최종환 시장은 "수년째 방치된 공여지를 북부지역에 필요한 종합병원과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