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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14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무증상자 전파 차단을 위해 안양·범계역 두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범계역에 설치된 임시선별 검사소. 2020.12.14 /안양시 제공

안양시 범계역과 안양역에 지나는 사람 '모두' 검사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 검사소가 마련됐다.

안양시는 14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무증상자 전파 차단을 위해 안양·범계역 두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별검사는 안양 시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임시선별진료소는 군인과 경찰인력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국내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무증상자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 "젊은 층의 무증상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받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