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년 연속 한국 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kt는 14일 최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75만 달러 및 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에 쿠에바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과 상호 합의한 옵션 달성시 쿠에바스의 2022시즌 계약은 연장되는 등 사실상 '1+1' 계약으로, 내년도 몸값은 연봉 90만 달러와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2019시즌부터 kt에서 뛴 그는 2년간 57경기에서 23승 1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특히 올해에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이뤘다.
이숭용 단장은 "2020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쿠에바스가 13승을 기록한 2019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유사한 데이터를 남겼다"며 "몸 컨디션과 구종 세부 지표 평가 등을 볼 때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kt 구단은 내년 상호 옵션 내용과 2022년 계약 세부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