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일까지 유튜브 채널에 행사 영상 공개
연극·무용·심포지엄 등 다양한 장르 소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경기도 대표 우수공연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14~20일 온라인으로 전환해 다시 추진한다.
앞서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 19로 인해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 및 어려운 시기에 맞서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는 예술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창작쇼케이스', '베스트 컬렉션', '공연 중매 프로젝트', '심포지엄', '문화 간식', '굿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올 한해 문예회관 및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으로 꾸며졌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이 행사를 감상하지 못한 관객들과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위해 재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gcfkr)을 이용해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4일에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공연 하이라이트가 방송됐으며 15일부터는 연극, 무용, 전통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창작쇼케이스 작품이 행사기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또한 전국 70여개 문예회관 관계자와 19개 전문예술단체가 참가한 '공연 중매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에서 공연유통과 보급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 및 마켓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오프라인 행사기간 개최됐던 '공연예술의 미래, 언택트와 컨택트의 사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영상 또한 온라인으로 제작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이 영상에서는 공연예술관계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발표를 통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습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