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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이 16일 유튜브 과천시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6 /유튜브 캡처

김종천 과천시장이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비대면 지역상권 활용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국 1천54명인 가운데 과천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시민회관과 관문체육관, 노인회관 등의 체육·사회복지시설 모두를 3단계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시군과는 다르게 안정적이던 과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5일 50명으로 늘었으며, 14일과 15일에는 각각 2명과 3명씩 확진됐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자영업이 생존을 위협받을 만큼 어려워 송구하다"며 "빠른 종식을 위해 연말 모임을 취소하고 스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이어 "두 시간마다 환기하고 불요불급한 외출은 삼가해달라"며 "지금 개인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장기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김 시장은 지역경제에 대해 "포장 배달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