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화
김태화 동두천시 공무원노조 초대 위원장이 "지역발전과 즐거운 직장 문화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1.1.4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직원화합·행복직장 구현 소통 행보
협약체결 등 실질적 교섭권 보장받아
연탄 배달·성금등 지역공헌도 활발


동두천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김태화(52·세무 6급) 초대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직장 화합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정성껏 쌓아가려는 작은 노력을 지켜보며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500여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 문을 열었다.

1992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8년여만에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그는 원만한 성격 탓인지 자의 반 타의 반에 이끌려 선배와 후배 가교역할과 직원 권익보장의 수장 역할을 맡았다.

공무원 신분 특성상 전임 노조위원장직은 언감생심이지만 김 위원장은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하고 위원장으로서의 직분을 다해야 하는 위치일지라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오로지 직원화합과 행복한 직장을 구현하기 위해 소통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002년 제1기 직장협의회 출범 이후 20년만인 지난해 2월 노조 설립으로 조합원들은 업무환경개선 등을 위한 단체교섭 및 협약체결권 등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받게 됐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출범 1주년을 앞둔 노조는 그동안 직장 분위기 쇄신에 이어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2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시기에 조합원 130여명이 참여해 광암동 일원에 연탄 3천장을 배달했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나눔키트 104개를 구입,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또 연말에는 소외 이웃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5천장을 연탄은행에 전달했다"며 지역주민 보살핌은 당연히 앞장서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위원장으로서 대내외적인 부당한 압력과 공무방해 등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 조합원을 보호하고 직장내 근무환경, 업무능률 향상 등 즐거운 직장생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한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노조가 후배 공무원을 이끌고 선배공무원을 밀어주는 시민의 참 봉사자로 발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동두천시가 지자체 으뜸 도시로 발전되도록 노조가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