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쌍동1지구내 '쌍동초(가칭)'가 신설된다.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쌍동초 신설이 조건부(안전한 통학 환경 확보 계획 마련) 통과됐다.

쌍동1·4지구는 2023년~2024년 총 2천205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755명의 학령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근 도곡초등학교로 배치될 경우 급당 46.6명 수준의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하다.

이에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고 쌍동1지구에서 도곡초 간 통학로도 단절구간이 많아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더구나 도곡초는 2004년부터 29실을 증축해 추가 증축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초교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년간 현안으로 제기됐고, 그 결과 교육부 중투위에서 안전한 통학 환경 확보를 조건으로 통과가 이뤄졌다.

임종성(민·광주을) 국회의원은 "교육부 중투위에서 쌍동초 신설이 조건부로 확정된 만큼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초월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 및 광주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동초교는 오는 2023년 9월 개교 예정으로 일반 32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36학급 규모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