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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일가족 5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광주지역에서 일가족 5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22일 방역당국은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일가족(345~349번)이 이날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할머니와 부모, 남매 등으로 지난 17~18일 가족내에서 발열 및 인후통 등 증상이 발생해 21일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결과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병상배정 요청에 들어갔으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광주시 350번(송정동 거주) 확진자와 광주시 351번(성남시 거주)도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역학조사관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시 소속 공중보건 한의사 1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그동안은 경기도에서 공중보건의 역학조사관이 파견 형태로 지원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역학조사관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 역학조사관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공무원 2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수습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중 추가로 임기제공무원 2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