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주전 포수 이재원이 저소득층 환자들의 안과 수술비를 지원한다.

SK는 이재원과 한길안과병원이 시즌 동안 함께 한 '행복한 EYE 캠페인'으로 총 543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2015년부터 SK 와이번스와 한길안과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캠페인에 처음부터 동참한 이재원은 정규 시즌 안타(1개당 병원 10만원, 선수 3만원)와 홈런(선수 5만원) 개수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역 소외계층의 안과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그가 지난 시즌까지 6년 동안 안타 588개, 홈런 70개를 기록하며 모은 수술비가 총 6천만원이 넘는다. 올해는 41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