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0시즌 MVP 겸 홈런왕 타이틀을 쥔 로하스를 대신할 외국인 주포로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뛴 조일로 알몬테(31)를 영입한다.

kt는 23일 알몬테와 총액 77만5천 달러(연봉 52만5천 달러·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알몬테 역시 로하스와 마찬가지로 스위치 히터로도 활약해 왔으며,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47경기 142타수 30안타(타율 0.211),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2시즌 동안 멕시코리그에서 뛰었으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무대에서 활동했다. 주니치에선 3시즌 타율 0.316, 31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kt는 로하스보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일본을 경험한 중장거리포 알몬테를 영입하며 2021시즌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마무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