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최근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두 대학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기로 결정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평택과 안성지역 취약계층 15가정에 전달한 생필품은 연탄 1천500장과 쌀 150포, 겨울극세사 밍크이블 15세트 등 830만원 상당의 물품들이다.
한경대 임태희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두 대학이 한마음으로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두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복지대 성기창 총장도 "우리 두 대학은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두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봉사활동은 지난 4월 두 대학이 대학 통합을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직원 간에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한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