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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26일 저녁 6명이 추가로, 27일은 16시 기준 1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고양시는 지난 26일 저녁 6명이 추가로, 27일은 16시 기준 1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가족 간 감염자가 3명, 지역 확진자 접촉이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6명이고, 해외입국자가 2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9명이다.

구별로는 덕양구에서 9명, 일산동구에서 5명, 일산서구에서 3명, 타 지역 시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았다.

이밖에도 27일 서울 은평구보건소 등에서 2명의 고양시민이 확진판정 받았다.

12월 27일 16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1천365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1천311명(국내감염 1천260명, 해외감염 51명/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 됐다.

한편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해오다 26일 오전 10시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만인 오전 11시27분 숨졌다.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