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부생 논문
인하대학교 학부생들이 저층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지진 안전성을 분석한 논문으로 최근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에서 졸업논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정현진(사진)·이상화·김세호 학생은 지난 학기 이종한 교수의 건설종합설계 수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둥의 내진설계 유무 및 면진장치 적용에 의한 저층 필로티구조의 지진거동'이란 제목의 논문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최근 국내 지진 발생빈도 증가추세에 주목, 지난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저층 필로티 구조물을 연구주제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학부생으로서 지진과 구조물의 진동, 면진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해 해석을 검증하고 분석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