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베테랑 유한준과 전유수가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선행을 했다.

유한준은 구단 연고지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고 30일 구단 측이 전했다.

유한준은 "연고지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코로나19가 종식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유수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