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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앞 줄지어선 시민들. /경인일보DB

고양시는 지난 29일 저녁 4명이 추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은 오후 4시 기준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가족 간 감염자가 4명, 지역 확진자 접촉이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명, 해외입국자가 3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이다.

구별로는 덕양구에서 7명, 일산동구에서 2명, 일산서구에서 2명, 타 지역 시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30일 서울 서초구보건소에서도 고양시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30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1천427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1천361명(국내감염 1천308명, 해외감염 53명/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 됐다.

한편, 지난 26일 사망한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30일 확인됨에 따라 시는 접촉자 분류를 신속히 강화했다. 당초 밀접접촉자 7명, 능동감시 대상자 4명 등 총 11명 중 능동감시 대상자 3명을 자가격리 대상자로 격상했다.

또 환자 이송에 관여한 소방대원 3명에 대해서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추가 분류, 최종 14명에 대해 전담공무원 지정과 일일 모니터링 실시 등 중점 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 공식 SNS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추가 공개하고 재난문자를 전송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방지와 시민의 불안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