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시민구단인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 공격수 홍현승과 수문장 정명제 등 신인 4명을 전격 영입하며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홍현승은 풍생고를 졸업한 뒤 성남에 우선 지명돼 한남대를 거쳐 프로에 입단했다. 측면 공격수로 순간적인 가속과 민첩성이 뛰어나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양발을 모두 사용해 크로스는 물론 슈팅도 좋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정명제 역시 풍생고 졸업 후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다. 192㎝의 신장을 활용해 볼 캐칭과 펀칭, 다이빙 등 골키퍼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대 출신 강재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수비 기여가 좋다는 평가다.
김천대 출신의 김민우는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다. 볼 터치, 패스 등의 기본기가 우수하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다. 이미 팀에 합류한 신인 4인방은 4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배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