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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14일부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를 긴급 설치운영한다.사진은 일산역 선별검사소전경. 2020.12.14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일 저녁 6명, 2일 16시 기준으로 15명 등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9명은 덕양구보건소의 관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첫 발견된, 덕양구 소재의 모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요양병원 확진자가 9명, 가족 간 감염자 4명,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구별로 분류하면 덕양구 거주자가 13명, 일산동구 거주자가 2명, 일산서구 거주자가 3명이다. 그 외 타 지역 주민이 3명 있다.

특히, 지난 1일 저녁 덕양구보건소의 관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덕양구 소재의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아, 입소자 195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즉각 실시됐다.

2일 나온 전수검사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9명이 모두 병원 6층에서 나와 2일 16시 현재, 병원 6층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2차 전수검사는 1월 3일(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일 서울 은평구보건소에서 고양시민 1명(덕양구 거주)이 확진판정 받았다.

1월 2일 16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1천493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1천421명(국내감염 1천366명, 해외감염 55명/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 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