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장구 강습을 무료 공개했다.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국악을 교육함으로써 단원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었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올해 코로나19란 사회적 변화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게 됐다.
사물놀이 파트 박상득 수석단원과 이상우, 허종환 단원의 강습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총 9편으로, 강습내용은 학생들에게 타격 타이밍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게임 '태고의 달인'에 착안해 5~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로 구성했다.
지난달 말일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강습 자료는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계획으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내 1천298개 초등학교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서 제공하는 웹하드 링크를 통해 원본 영상을 받을 수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