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행정서비스·포용적 복지
친수공간·직주근접형 산단 조성
"미래를 위한 선제적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숙원이던 종합병원 유치, 지하철 3호선 연장, 운정테크노밸리·반환공여지 개발, 장단콩웰빙마루 본격화로 자족도시 기반을 다졌다"면서 "경기First 공모 100억원 수상,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혁신정책을 추진하며 팬데믹 그늘에서도 약동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민선 7기 4년 중 지난 2년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란 집의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운 시기였다면 앞으로 1년은 지붕을 올리는 매우 중요한 때"라면서 "그동안 애써온 역점사업들을 착실히 다지고 위기를 반전시킬 획기적인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확실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언택트 행정서비스' 발굴, '협업체계' 구축, '갈등관리심의회' 구성, 효과적인 지역경제 회복, 촘촘하고 포용적인 복지안전망 구축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1조5천398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을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데 집중 투입하고 소외 이웃이 없도록 시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파주온돌사업 확대, 아동학대 방지 전담인력 신설, 청소년 여가활동 지원, 여성친화도시 구현, 복지시설 건립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어 '명품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광역교통망과 공영주차장 확충, 친수공간 조성 및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직주(職住) 근접형 산업단지 조성 등을 내놓았다.
그는 또 "평화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파주형 평화도시 중장기 청사진'을 발판으로 남북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평화·통일 교육으로 평화공존의 분위기를 시정 전반에 확산하겠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어디를 가도 '파주사람' '파주답다'란 말이 자부심이 되고 칭찬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파주시 공직자는 올해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