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산업진흥원 설립 기업 지원
GTX-C 연장, 스마트교통 구축
"올해는 내일의 삶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수소생산 시설 및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및 협력단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LNG 컨테이너화물 신규 유치로 변화하는 물류·유통·환경에도 대응해 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특히 "평택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기업들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대규모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8개 도시 재생 뉴딜 사업과 평택역 주변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을 통해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를 위해 그는 "서부장애인복지관, 서부 청소년 시설, 화양지구내 종합병원 건립, 노인복지시설 등 각계각층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내실 있게 제공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정 시장은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EU(유럽연합) 수준인 25㎍/㎥ 이하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그린 모빌리티 정책 실현, 미세먼지 차단 숲 추진, 평택항 매립지내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환경 정책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래 대도시 행정 변화 대응을 위해 조직에 탄력을 부여하고, 민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이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시간이듯, 지금의 어려움이 코로나19를 이겨낼 마지막 역경이라 믿는다"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