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간 경관조명·스카이워크
생활안전 CCTV·비상벨 확대도
"구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내고, 남동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발 한발 쉼 없이 나가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신년인터뷰에서 "올 한 해 우리 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소래 관광벨트 조성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 등 3가지를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소래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소래포구와 소래생태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잇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남동구를 수도권 제1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새로 개장한 소래포구 어시장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소래포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래철교와 인근 해오름공원 수변 1.4㎞ 구간에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해오름공원 일대에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인천대공원 구간엔 친환경 꽃길 조성을 마무리한 상태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게 남동구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 소래지역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며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함께 진행해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안전·어린이보호구역 CCTV와 초등학교 주변 CCTV 비상벨 시스템을 지속해서 확대 설치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과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조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대응 조직을 정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 구청장은 "올 한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서로 신뢰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1천260여명의 남동구 공직자와 함께 55만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동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한해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