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AI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에 소재한 산란계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0마리와 25마리가 지난 11일과 12일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가 된 농장을 방문해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자 시료를 채취해 지난 12일 낮 12시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연구소 남부지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 AI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됐다. 하지만 AI고병원성 여부는 판가름 나지 않아 향후 3일 안팎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에 소재한 산란계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0마리와 25마리가 지난 11일과 12일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가 된 농장을 방문해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자 시료를 채취해 지난 12일 낮 12시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연구소 남부지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 AI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됐다. 하지만 AI고병원성 여부는 판가름 나지 않아 향후 3일 안팎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8만5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42개 가금류농가를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또 시는 해당 시료가 AI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4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6만8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농장을 비롯한 반경 10㎞ 이내에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예찰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AI가 다른 농가로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