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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 재소자 코로나19 선별검사 모습. 2021.1.14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14일 안양교도소 재소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를 거울삼아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전수검사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부터 나올 예정이다.

검사는 시가 교도소 측에 방역복 등 검체 채취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비인두도말 PCR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도소 내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보건소가 취합해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확진자가 나올 경우 즉각적인 방역과 후송 및 역학조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집단내 감염은 수용자와 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검사에서 재소자 모두 음성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